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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5월 썸타던 여자와 봤던 영화, 오늘 TV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. 옛날 그날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보니 끝날 때쯤엔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며며 감동이 배가 되는거 같다.
✔ 줄거리
직업도 집도 없는 20대 취준생 세진(정유미).
대놓고 “진상”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**동철(박중훈)**과 얽히면서
기묘한 생활 동거(?)가 시작됩니다.
하지만 이 깡패스러운 남자, 알고 보니 정 많고 의외로 순수한 사람.
세진은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.
✔ 관전 포인트
- 박중훈의 진국 연기
겉은 무섭고 막무가내지만, 어딘지 모르게 짠한 느낌.
진짜 ‘깡패 같은’이 아니라 ‘같은’ 사람의 외로움이 느껴집니다. - 정유미의 현실감 200% 연기
세진이라는 캐릭터가 유난히 와닿아요.
불안정한 20대의 방황을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해요. - 로맨스보단 인간적인 이야기
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는 아닙니다.
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,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과정을
차분하게 보여줘요.
✔ 이런 분들께 추천!
- 조폭 로맨스가 아니라 “진짜 사람 이야기”가 보고 싶은 분
- 막 웃기진 않아도, 은근히 힐링되는 영화를 찾는 분
- 정유미, 박중훈 배우 좋아하시는 분
💬 마무리
“내 깡패 같은 애인”은 화려한 액션이나 통쾌한 복수극 대신,
사람 냄새 나는 두 인물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이야기입니다.
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, 이 영화가 마음의 쉼표가 되어줄지도 몰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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